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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TV 끄고 인문학 읽기’가 소통의 달인 만들었다
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언제 어디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. 지난해 말 오바마가 시카고에서 친구 페니 프리츠커와 저녁식사를 한 뒤 나오고 있다. 그의 손에 링컨 전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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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자지구 지상전 돌입] 양측 주민 전화인터뷰
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 날인 4일. 이스라엘 대학생과 팔레스타인 교수를 각각 전화로 인터뷰해 생각을 들어봤다. 그들은 입장이 달랐지만, 무고한 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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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8 말말말] 바지 내리면 믿겠나 … 땅을 사랑한 것일 뿐 … 예스 위 캔
지난 무자(戊子)년은 곡절 많은 한 해였다. 의욕적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 갈등과 미숙한 현안 처리로 어려움을 겪었다.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여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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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흑백 혼혈’ 첫 미스 프랑스 또 다른 오바마 효과 기대
프랑스에서 첫 흑백 혼혈이자 이민 2세 미스 프랑스가 탄생했다. 이를 계기로 프랑스에서도 소수 인종이 사회 중심부로 진출하는 ‘오바마 효과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. 주인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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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혼자이고 싶어! 묻지마 싱글~
남자는 36세, 여자는 33세는 돼야 노총각·노처녀라고 말할 정도로 晩婚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추세다. 왜 결혼적령기를 넘긴 30~40대 미혼자가 급증하는 것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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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, 한인 만나면 한국어로 “안녕하세요”
한인 정치인 라이언 김(左)과 함께한 오바마.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. 그러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. 하와이·인도네시아 등 아시아·태평양 지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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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공화당 ‘44년 텃밭’ 줄리아니 구원등판
“오바마 집권은 전진하는 변화가 아니다. 뒤로 돌아가는 것이다.” 주말인 25일 오전(현지시간). 미국 버지니아주 한복판에 위치한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한 공장 안에서 전 뉴욕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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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선 승부처를 가다 ① ‘50개 주 축소판’ 오하이오주
8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간에 초박빙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경합주(swing state) 몇 곳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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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급 두뇌 저절로 모일 ‘인재 생태계’ 조성해야
① 마이크로소프트(MS)사 직원들이 지난해 초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본사에 모여 윈도 비스타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. MS는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인재 집합소로 경쟁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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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 外
인문·사회 ◇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(니콜라 밀러·스티븐 하트 편저,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옮김, 그린비, 336쪽, 1만8000원)= 라틴아메리카의 ‘근대성’을 인류학·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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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오바마와 미국의 이상
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. 아직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받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최대의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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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나눔공동체] 한국인도, 외국인도 … 사랑의 물결 넘실넘실
“백인 총각에서 동남아 출신 농촌주부까지, 톱스타 가수에서 식당 종업원까지.” 올해의 제15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상당수 외국인을 포함, 참가자가 다양해진 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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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햄프셔도 “오바마…오바마…”
5일 뉴햄프셔의 내슈아에서 버락 오바마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이 500m가 넘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. 참석자 대부분이 백인이어서 오바마의 바람을 실감나게 한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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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성형 대국 미국 유학생, 한국에서 수술하는 이유?
미국 유학중인 대학생 김모양(23세)은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벼르던 가슴 확대 수술을 한국에서 받았다. 미국에서 수술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었지만, 미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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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라이버시 보호 구멍 뚫린 미국 法
법체계는 그 나라의 역사적ㆍ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. 하지만 법과 문화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 경우가 있다. 예를 들면, 한국어에는 프라이버시를 의미하는 마땅한 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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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의 ‘대담한 희망’ 인종의 벽 넘을까
오바마(가운데)의 지지율 상승에 맞춰 후원 세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.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윈프리, 스필버그, 게펜, 카첸버그, 그리고 오바마의 아내 미셸. 오바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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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계인들에 부정적 인상 남길까 걱정"
18일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 시민권자라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. 미국 사회에서 한국 유학생과 동포에 대한 반감과 역풍이 불지 모른다는 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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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석학들, 미국 권력에 의문 던지다
오늘의 세계적 가치 브라이언 파머 외 엮음, 신기섭 옮김, 문예출판사, 352쪽, 1만5000원 미국 하버드대 종교학과의 브라이언 파머 교수는 2001년 '개인의 선택과 전 지구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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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⑤] '아메리칸 드림'이 깨지고 있다
▶노동절인 올 5월 1일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반(反)이민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.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1이 유색인종이다. 미국은 정치와 경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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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기자] 생사의 아슬아슬한 순간, 진짜 범죄 이야기 전달자
Steve Volk는 현재 philadelphia weekly에서 범죄 전문 기사를 쓰고 있다. e-mail : svolk@philadelphiaweekly.com 총기 소유가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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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냉동고 속 아기 시체' 집주인 다시 출국 … 수사 장기화 불가피
프랑스인 거주 지역인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인의 집에서 발생한 '영아 시체 냉동고 유기사건'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. 특히 사건에 연관된 사람들이 모두 외국인인 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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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한민국은 단일민족" 교과서가 '편견' 주입
에콰도르에서 충북 보은으로 시집 온 일레나(오른쪽)가 에콰도르 음식인 바에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얘기하고 있다. '필리핀계 한국인, 중국계 한국인, 러시아계 한국인,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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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본토서 최초로 한인 직선시장 탄생
8일 실시된 미국 뉴지저지주 에디슨시 시장선거에서 당선된 최준희씨가 지지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. [뉴욕=연합뉴스] "경쟁자들은 이상한 이름의 키 작은 후보로는 절대 이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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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 읽고…] 귀화인 사진 백인 일색 유색인종 편견 과연 없나
10월 13일자 5면에 실린 창간 40주년 특별 기획기사 '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'를 재미있게 읽었다. 하지만 '대한민국 민족주의 뜬다'는 제목의 기사에서 변화하는 정체성 인식의